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6천건 넘어…인과성 미확인 사망 4명↑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6천건 넘어…인과성 미확인 사망 4명↑
  • 강지현 기자
  • 승인 2021.08.14 16:10
  • 수정 2021.08.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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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6천여건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1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6천94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천853건, 아스트라제네카(AZ) 670건, 모더나 555건, 얀센 1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11일 1천924건, 12일 1천936건, 13일 2천234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4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50대 이상으로, 50대와 60대가 각 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3명, 여성 1명이다.

이 가운데 60대 2명은 생전에 지병(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1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1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 중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시간은 1일에서 55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중 2명은 화이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34건 늘었다. 27건은 화이자, 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1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88건(화이자 126건, 아스트라제네카 48건, 모더나 13건, 얀센 1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4건 늘어 누적 3천3건이 됐다.

신규 84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으나 주요 이상반응이 4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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