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접어든 코로나19, 신규확진 1805명·누적 22만8657명
재확산 접어든 코로나19, 신규확진 1805명·누적 22만8657명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8.18 09:56
  • 수정 2021.08.1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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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출처=연합뉴스]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05명 늘어 누적 22만8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72명·당초 1천373명에서 정정)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이 낀 광복절 사흘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곧바로 확진자 수도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1천805명 자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주 수요일(11일·발표일 기준)의 2천222명보다는 417명 적은 것이지만 이번 주의 경우 월요일까지 이어진 광복절 연휴로 인해 주간 피크 시점이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주 대비 확산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767명 중 수도권 1천107명, 62.6%…비수도권 660명, 37.4%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87명→1천990명→1천928명→1천816명→1천556명→1천372명→1천805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300명 이상씩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1천779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약 1천721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07명(62.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17일 이틀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으나 이날 다시 1천명을 넘으면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등 총 660명(37.4%)이다.

◇ 전국 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위중증 환자 12명 증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50명)보다 12명 적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6명), 서울(3명), 대전·전남·경북(각 2명), 부산·인천·광주·울산·충북·전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0명, 경기 515명, 인천 92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1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1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354명)보다 12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천709건으로, 직전일 3만2천200건보다 2만4천509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1천78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46만1천685건으로, 이 가운데 22만8천657건은 양성, 1천159만8천3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3만4천7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천246만1천685명 중 22만8천657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7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중복집계, 오신고 사계가 1명씩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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