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첫 주차 백신 ' 화이자'…공급 일정 따라 모더나도 투입
18~49세, 첫 주차 백신 ' 화이자'…공급 일정 따라 모더나도 투입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1.08.20 15:13
  • 수정 2021.08.20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후 접종 예약자도 전반적으로 화이자 접종
"모더나 공급 일정, 접종기관 상황 따라 변경"
백신 접종 계속 [출처=연합뉴스]
백신 접종 계속 [출처=연합뉴스]

이달 26일부터 18∼4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백신접종 대상자의 경우 화이자사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40대 이하가 접종할 백신과 관련해 "첫 번째 주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6주 간격으로 맞게 되는데 대상자별로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공지된다.

추진단은 "다음 주는 전반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공급 일정과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당일 접종 기관의 상황에 따라 종류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8∼49세 연령층의 약 61%가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추진단은 지난 9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예약을 진행했는데 이날 0시 기준으로 1537만4766명 가운데 942만8802명이 예약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약 61.3%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6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60.6%), 10대 후반(60.1%), 30대(54.1%) 순이었다.

30대의 경우 10부제 예약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미 접종을 한 사람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18∼49세 가운데 이미 접종한 사람들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접종자 비율이 20대, 40대보다 높게 나타난다"면서 "앞서 얀센 백신을 30대 남성에게 접종한 점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실제 접종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추진단에서도 우선접종 대상군에 포함돼 이미 접종을 마쳤거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 등으로 예약을 마친 사람을 포함하면 실제 인구 대비 77% 접종율을 보일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18∼49세 연령층은 다음 달 18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고,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원하는 접종 일자와 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