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훈련 기간 안정적 정세 관리·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할 듯
한미, 오늘 훈련 기간 안정적 정세 관리·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할 듯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8.23 06:19
  • 수정 2021.08.23 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2021년 6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2021년 6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북한의 반발 속에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미 외교당국의 북핵 협상 총괄이 23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전략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만으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북한과 대화 재개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달 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한때 대화 기대가 커졌지만, 북한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하고 다시 연락을 중단하면서 한반도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성 김 대표도 방한 기간 대북 접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외교당국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연합훈련 기간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이후 북한과 대화 재개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미 외교장관 통화와 국장급 협의에서 다룬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이다.

한미 협의 이후에는 성 김 대표와 지난 21일 역시 한국을 찾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간 미러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된다.

성 김 대표는 북한의 우방이자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 측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성 김 대표는 노 본부장과 오찬을 하고, 이인영 장관 등 통일부 고위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