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2분기 적자 기록, 실적·주가 급락세
엑세스바이오 2분기 적자 기록, 실적·주가 급락세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08-24 11:23:17
  • 최종수정 2021.08.2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엑세스바이오]
[출처=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미 FDA로부터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획득 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 적자로 돌아서면서 실적과 주가가 모두 급락하는 모습이다.

24일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2,257억원, 영업이익 1,81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131억원에 영업손실은 369억원, 당기순손실 214억원으로 불과 한 분기만에 급락한 실적을 보였다.

작년 10월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신속 항원진단키트가 공급되면서 100억원대를 기록했던 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 911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5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중 91% 매출이 신속 항원진단키트로 부터 나왔지만, 2분기에서는 실적이 급락했다.

2분기 실적 급락은 미국이 올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경쟁사들의 자가진단 키트 출시로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엑세스바이오는 2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최근 FDA로부터 자가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면서 하반기부터 자가진단 제품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자가진단키트는 병원 뿐 아니라, 약국, 마트, 온라인 등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전문가용 제품 대비하여 진단 대상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만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실제로 오세아니아 및 남미 쪽으로는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급락하면서 20일 기준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인 30% 가까이 급락해 29.82% 떨어진 1만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진단키트 개발업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 기자]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