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박카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475억원으로 전년대비 2.4% 떨어졌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여진다.
박카스 2분기 매출은 813억원으로 전년동기 827억원보다 1.7% 줄었다.
해외 실적도 좋지 않다.
박카스는 2분기에 19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199억원보다 11.1% 감소한 수치다.
해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지역이 코로나 영향권에 들면서 매 분기 수출실적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를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를 출시했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가 출시됐다.
한편 박카스는 지난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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