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얼어붙은 채용시장 훈풍부나
은행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얼어붙은 채용시장 훈풍부나
  • 이한별 기자
  • 기사승인 2021-09-08 14:33:07
  • 최종수정 2021.09.08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9일 11개 은행 포함 55개 금융기관 참여...비대면 온라인 진행
신한·IBK기업은행 하반기 공채 계획 발표…각각 250명·100명 채용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은행 등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얼어붙은 은행권 채용시장에도 훈풍이 불지 주목 된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양일간 11개 은행 등 총 5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윤재옥 정무위원장,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채용박람회는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토크콘서트, 비대면 면접, 비대면 채용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은행 등 6개 은행은 이틀간 1대1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위 30%의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행하고 각각 250명, 100명의 채용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인 만큼, 신규인력 채용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잠재성장률 지속 하락과 경력직 선호 확대 등으로 청년층 구직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권의 일자리 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 일자리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며 "당국은 금융권이 경쟁과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를 지속 혁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권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신규 일자리 발굴에 나설 것"이라며 "신성장·혁신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취업을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를 표한다"며 "청년 인재채용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과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