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유명 방송인 20억대 코인 사기 사건에 휘말려  
아프리카 TV 유명 방송인 20억대 코인 사기 사건에 휘말려  
  • 정해권 기자
  • 기사승인 2021.09.10 09:50
  • 최종수정 2021.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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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에서 코인 리딩방을 운영하는 K 씨가 아버지와 함께 코인 사기 사건에 휘말려 아버지는 긴급수배되어 베트남으로 도피했으나 아들은 현재도 코인 리딩방을 운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K 씨와 피해자의 카톡 내용으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시간을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사진=제보자]
K 씨와 피해자의 카톡 내용으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시간을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사진=제보자]

이들 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트레이딩이라는 방송 제목을 설정해 코인 트레이딩을 통한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해 20 억 원대의 자금을 확보했다.

주요투자자인 안 씨는 “한 달에 70%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금을 약속하는데 속아 투자를 했으나 지금까지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원금이 손실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이게 사기가 아니면 뭐가 사기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또한, 베트남으로 도피한 K 씨의 아버지는 사기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호화생활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아들을 통해 현재도 방송을 진행하며 피해자를 찾고 있는 상황으로 “베트남 교민들도 파악하고 있는 K 씨 아버지의 소재를 경찰은 왜 못 잡는지 이해를 못 한다”며 수사당국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통해 베트남 고급 주택단지에서 호화생활중이라는 K 씨의 아버지[사진=익명의 제보자]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통해 베트남 고급 주택단지에서 호화 생활중이라는 K 씨의 아버지[사진=익명의 제보자]

실제 취재를 진행한 결과 K 씨는 “거금을 투자한다는 유혹에 감당하지 못할 약속을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원금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하다 보니 손실이 났으나 곧 다른 투자를 통해 원금을 복구하고 투자금을 돌려주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자신이 했던 약속이 무리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아버지와의 관계는 명확하게 성명하지 못한 채 얼마 전에 베트남의 폭력조직에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받았으나 현재는 풀려나 모처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투자자와 방송인 K 씨의 주장은 상반되고 있으나 무리한 투자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는 것은 인정한 셈으로 이들의 투자손실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본지는 추가 취재를 통해 리딩방 사기와 이 과정에서 벌어졌다는 코인 불법 다단계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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