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진국방센터 "대북제재 피하기위해 '선박세탁'으로 밀거래 정황"
美 선진국방센터 "대북제재 피하기위해 '선박세탁'으로 밀거래 정황"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9.10 09:56
  • 수정 2021.09.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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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선박. [출처=연합뉴스]
대북제재 선박. [출처=연합뉴스]

북한이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해 선박의 고유 식별표식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썼다는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대북 제재 회피' 선박이 고유 식별표식이 아닌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다른 선박의 표식을 확보하는 계획을 활용해왔다고 밝혔다. C4ADS이 포착한 북한 선박은 두 척인데 불법 선박 '킹스웨이'가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전송 과정에서 합법 선박 '서블릭'으로 위장된 것인데 기존에 선박 외관을 바꾸거나 AIS로 가짜 데이터를 보내는 수법보다 정교해진 것이다. 서블릭은 2018년 2월부터 위치를 알리는 AIS 전송을 중단해 행방이 묘연했었다. 

국제해사기구(IMO) 대변인은 "관련 국가 해양 당국의 승인·양해가 없는 선박 등록을 포함한 부정 등록 및 이와 관련한 불법 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C4ADS는 이번 북한 선박의 고유 식별표식 바꿔치기를 밀거래 정황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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