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고발사주 본격 수사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고발사주 본격 수사
  • 강지현 기자
  • 승인 2021.09.10 10:25
  • 수정 2021.09.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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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손준성 검사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넘겨받은 것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3층의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검에서 검찰총장에게 첩보 제공 업무를 하던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검 측에서 옛 국민의당인 미래통합당으로 고발장 초안이 넘어왔다는 의혹과 별개로 해당 초안이 실제 미래통합당 고발 때 쓰였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 집행 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본인이 당 인사에 고발장 초안을 넘겼을 때 사용한 SNS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누구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았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고, 현재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 근무 중인 손 검사는 해당 의혹 자체를 부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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