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 RE100' 가입..."2025년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RE100' 가입..."2025년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9.14 10:22
  • 수정 2021.09.1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가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가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서, 2014년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 TCG)'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발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속화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RE100이 제시한 2050년보다 앞선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향후 REC 구매 및 재생에너지 사업장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보다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해 내년까지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미래에셋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 더불어 금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후변화 이슈에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제 탄소중립을 제도화하는 정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 내부적인 탄소저감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한편, 고객, 거래상대방 및 이해관계자들이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우삼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은 “국내에서도 RE100 금융기관이 탄생해 매우 기쁘다”라며 “금융기관의 RE100 가입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전환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투자 자산의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 기업들과 프로젝트들이 탈탄소를 실현해 나가도록 비즈니스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9월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전 세계 323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에 동참하고 있으며,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은 TCG에 1년 안에 이행계획서(로드맵)를 제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