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루 동안 2만여명이 1차 접종을 하고 2만4천여명 정도가 접종을 마친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384명, 접종 완료자는 2만48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4만5211명으로 주말이었던 18일 57만8680명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휴일이자 추석 연휴 둘쨋날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이유에서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473명, 모더나 9710명, 얀센 20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0만512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74만716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02명, 모더나 426만2619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3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4827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만3133명, 모더나 1486명, 아스트라제네카 8명이다.
화이자 접종 완료자 가운데 185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216만979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9533명(교차접종 158만5790명 포함), 화이자 942만6012명, 모더나 100만886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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