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을 70%로 올리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에 대해 "전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다.

앞서 정부는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내달말까지 접종 완료율 70% 돌파'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1차 접종률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며 접종 완료율 70% 목표도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을 늦출 것인지에 대해 "확진자 규모나 접종률 달성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규모뿐 아니라 발생 양상과 유행 양상, 사망자 등 위험도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백신 접종 인센티브 관련 손 반장은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것 보다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접종자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청소년 대상 접종 인센티브 관련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이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