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류마티스 '줄기세포주사제' 국내 첫 도입
난치성 류마티스 '줄기세포주사제' 국내 첫 도입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09.28 11:35
  • 최종수정 2021.09.28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서울성모병원]
(왼쪽부터)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 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 [출처=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은 28일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인 전신경화증을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포함된 SVF 주사제로 손 부위 궤양을 치료하는 신의료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된 이번 신의료기술은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치료’로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됐다. 

곽승기∙박영재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문석호 성형외과 교수가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주사를 통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약 31.6%의 수지궤양 치료율을 보였고 피부경화 역시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지 궤양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신의료기술은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SVF를 추출해 궤양이 발생한 수지 병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얻어진 SVF에는 95% 이상의 살아있는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고, 이를 통한 항염증, 항섬유화 작용이 치료의 기전으로 추정된다.

기존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족지궤양 치료는 효능이 명확히 입증된 치료법이 없었다.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와 같은 경구 약제가 궤양의 추가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입증되어 처방되고 있었는데, 이 치료 또한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별도의 의사 소견서가 필요했고 장기적으로 간기능 이상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제한점이 많았다. 

곽승기 교수는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 치료에 있어 이번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게 되었다”며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이 기술이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고시된 신의료기술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 극복을 목적으로 한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돼 3년간 총 13억 7천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4-01
  • 발행일 : 2013-04-01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