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홀딩스와 (주)제이카가 지난 29일 서울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협약과 함께 (주)제이카 지분 일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카셰어링 플랫폼 시장에서 EV, HEV 등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카는 국내 100% 친환경차 카셰어링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자동차·기아·현대기술투자 등 친환경차 모빌리티 사업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 중이며, 하이엔드 EV,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운영중에 있다.

아울러 회사는 친환경차 전문 정비 인프라와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특히 회사는 예방 정비를 통해 배터리, 파워트레인 등 모듈 단위 고장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한라홀딩스는 제이카의 예방 정비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제이카와 손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라홀딩스는 앞으로 신사업 전문 조직 WG 캠퍼스를 통해 제이카와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조직은 수요를 선제 파악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사업 모델 발굴, 플릿 비즈니스 등을 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한라홀딩스는 카셰어링 데이터, 정비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제이카와의 협업은 플릿(Fleet) 비즈니스의 친환경차 셰어링 부분 초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는 플릿이 차량 렌털, 관리, 유지, 보수, 관련 부품 유통을 포함한 토탈 모빌리티 서비스 비즈니스로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주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라홀딩스 최경선 대표이사는 "배터리 분리막 전문기업 WCP 투자에 이어 친환경차 셰어링 노하우를 축적한 제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향후 한라홀딩스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를 위해 그린투자와 블루오션 연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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