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53%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 불가"
서울 청년 53%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 불가"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10.01 06:40
  • 수정 2021.10.01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 [출처=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출처=연합뉴스]

서울 청년의 절반 이상은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서울연구원이 발행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0%는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 46.2%보다 높은 수치다.

해당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통계청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청년 3천5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원은 이 중 서울 청년과 관련한 부분을 분석해 인포그래픽스로 제작했다.

'내 집 마련은 꼭 해야 한다'는 서울 청년은 73.9%로 전국 평균(68.6%)보다 많았지만, 출산과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38.2%, 38.4%로 전국 평균(41.8%, 42.0%)보다 낮았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이유로는 '자산증식과 보전'(30.3%), '임대료 상승 부담'(28.0%)을 많이 꼽았다.

서울 청년 중 집을 소유한 비율은 4.5%로 전국 평균(7.8%)보다 낮았고, 내 집 마련을 포기했다는 응답 비율은 15.4%로 전국 평균(10.9%)보다 높았다.

전세 보증금 등 주거 관련 비용을 부모가 부담한다는 서울 청년은 44.4%로 전국 평균(34.3%)보다 많았다.

한편 서울 청년의 2.9%는 '은둔형 고립 청년'으로 나타났다. 이 중 32.0%는 은둔 기간이 3년 이상이었다. 은둔 계기로는 취업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 청년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요건 1위는 '자아성취와 목표의식'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0월 말 청년을 위한 재테크 교육·상담 플랫폼 '서울 영테크'를 열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