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MOU 체결
아모레퍼시픽,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MOU 체결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1.10.06 17:30
  • 수정 2021.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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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발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양 사는 앞으로 ESG 경영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다. 여러 가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를 복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종자 확보·이용을 위한 라이브러리를 공유하고, 국내 산림 자원을 활용해 상용화 가능 소재도 개발한다. 또 희귀·특산식물의 증식·재배기술을 연구하는 등 대한민국 토종 생물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란 소명을 기반에 두고, 고객·사회와 동행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 5대 약속을 공개했다. 이번 협약은 '생물 다양성 보존 및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 팜유를 90% 이상 사용한다'를 지키고자 기획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자생종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오랫동안 이어왔다. 제품에 적용하는 고유의 핵심 원료인 인삼, 녹차, 동백, 아시안 시드뿐 아니라 한국 재래종과 고유종을 발굴하고 새 품종을 개발했다.

실제 동의보감 문헌으로만 남아 있던 멸종 위기의 흰감국을 복원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맛이 좋지 않아 쓸모가 거의 없던 국산 콩 수백 종을 연구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납작콩을 발굴해냈다. 또 멸종 위기 제주 야생화를 복원하고 피부 효능에 뛰어난 소재인 무궁화와 녹차를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미 품종을 개발하는 에버랜드와 협업해 피부 효능과 향을 연구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많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각 사의 비즈니스 철학이 서로 시너지를 내리라 기대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자연과 인간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연구하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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