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수원 공군 간부 1명, 강원도 양양 육군 간부 1명, 춘천 육군 병사 1명, 연천 육군 병사 2명이다.
연천 부대는 최근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으로, 백신접종 완료자인 병사 2명이 1인 격리 중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고, 이 중 36명이 돌파감염자다.
신규 확진자 중 공군 간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도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밀접접촉자 포함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174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17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같은 사무실 근무자인 만큼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해당 직원과 영내 동선이 겹친 인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1901명이며, 이 가운데 257명이 돌파감염자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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