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음식점·일터 등 감염 확산세 잇따라…경로 조사중
병원·음식점·일터 등 감염 확산세 잇따라…경로 조사중
  • 뉴스1팀
  • 승인 2021.10.09 17:56
  • 수정 2021.10.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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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번지는 가운데  식당, 일터 등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환자가 20명이고 종사자 7명, 가족 1명이다.

강남구에 소재한 음식점(6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1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확진됐다.

경기 하남시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며 수원시에 소재한 한 고시원에서는 이용자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직장(16명), 오산시 건설 현장(16명), 안산시 피혁 원단 제조업체(18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도 잇따라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신학교와 관련해 지난 6일 이후 학생,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6명이 확진됐다.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10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누적 37명), 청주시 고등학교(24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전북 군산시 명절 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총 21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21명 가운데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이 14명이고 지인 1명, 기타 사례 6명 등이다.

광주 서구 유흥주점(17명), 전남 화순군 고등학교(21명) 관련 확진자도 2명씩 늘었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한 마사지 업소를 중심으로 종사자, 지인, 가족 등 최소 27명이 확진됐다.

이 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서구 유흥주점(31명), 달서구 의료기관(35명), 경산시 사업장(38명), 구미시 사업장(14명) 관련 사례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경남 창녕군의 한 회사에서는 종사자 9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확진됐다.

또 양산시 공장(109명), 함안군 제조회사(47명)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이어졌다.

제주시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22명으로 불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0%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3만1527명 가운데 1만1286명(35.8%)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1만5945명(50.6%)으로, 절반을 넘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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