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논 크림’, 관련 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국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아제약이 여드름 흉터치료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괄목할 성적을 내놓고 있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지난해 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3년에 출시된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능·효과가 있다.
주성분으로 함유되어있는 알란토인과 헤파린나트륨은 흉터 조직의 단단한 구조를 느슨하게 하고 염증반응을 억제해 흉터 생성, 피부착색 및 간지럼 증상을 최소화한다.
전임상 시험 결과 제품 사용 전 대비해 78% 피부색 회복 효과, 33.2%의 흉터 두께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 다른 여드름 치료체 ‘애크논 크림’은 발매 1년 만에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애크논 크림은 얼굴에 발생하는 뾰루지 및 여드름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1년 만에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 36%를 차지했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 작용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에 비해 함량이 약 3배 높은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부터 애크논 크림 광고를 온에어하며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지난 3월 3만9천여개를 판매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고, 지속적으로 판매수량이 늘어나면 6월에는 5만5천여개가 판매돼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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