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일상 복귀 시점, 44%가 내년 꼽아
국민 절반 이상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9월 조사 때와 같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이중 '백신 확보·수급'을 긍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지난달보다 5%포인트 증가한 24%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는 정부 방역·확산억제에 불만을 드러낸 경우가 지난달보다 6%포인트 증가한 13%로 가장 많았다.
백신 확보·공급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 역시 13%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달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내년'을 꼽았고,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2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올해'와 '내후년 이후'로 응답한 비율은 각각 11%, 10%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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