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21'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가 적용된 경량화 방탄복·방탄헬멧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해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안전 및 방위산업 분야 전시회다. 지난 2019년에는 55개 국가 1,089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고, 156개국 31,185명이 방문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 직물에서부터 방탄차량 등에 쓰이는 방탄판넬까지 여러 제품에 대해 공급일정을 논의하고 신제품과 기술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방탄 선진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고객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5G 통신 광케이블,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더욱 성장이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행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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