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수치로, 비대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보험가입 절차가 쉽고 간편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KB손보는 9월 말 기준 자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B손보가 제공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마일리지할인특약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걸음수할인특약 등 특약과 결합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손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특약은 마일리지할인특약으로 개인 고객 중 78.5%가 가입했다. 연간 환산운행거리 1만5000km이하 운행시 운행거리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특약으로 최근 재택근무가 늘고 차량운행이 줄어들며 할인혜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블랙박스 특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본으로 블랙박스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고, 3년 미만 신차에 3.4%, 3~11년 차량에는 2%의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전방충돌방지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등 안전장치가 설치된 차량은 최대 6%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1000km 이상을 주행한 뒤 산정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11.8%의 할인이 제공되는 티맵 특약은 세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점수가 70점 미만인 경우에도 매 500km를 더 주행하면 점수가 갱신되고, 갱신된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가입 이후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자사 오프라인 대비 평균 17.3%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무사고일 경우 최대 1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이 일상에 깊이 스며든 요즘 다이렉트 보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한 가입과 계약관리가 가능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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