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2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124명)과 비교하면 20명 줄었지만, 지난 28일(2111명) 이후 사흘째 2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 기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일(2247명) 이후 28일만이다.
1주전 23일(1508명) 보다는 596명, 2주전인 16일(1617명)보다는 487명 많다.
최근 직장,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수칙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날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이틀 뒤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지금의 유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89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422명→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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