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좀치료제 시장 접수’ 동아ST, 전문약·일반약 판매 1위
‘국내 무좀치료제 시장 접수’ 동아ST, 전문약·일반약 판매 1위
  • 김 선 기자
  • 승인 2021.11.04 16:29
  • 수정 2021.11.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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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리아’·‘터비뉴겔’
[제공=동아ST, 동아제약]
[제공=동아ST, 동아제약]

동아ST와 동아제약이 국내 무좀치료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시장을 모두 석권하면서 ‘무좀치료제 킹 제약사’로 입지를 굳쳐가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무좀치료제 전문약 ‘주블리아’와 일반약 ‘터비뉴겔’을 보유하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 출시된 주블리아는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해 39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출시 2년 차인 2018년 매출액 120억을 돌파하면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올라섰다. 2019년 182억원, 2020년 2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블리아는 올해 3분기까지 작년 매출액에 버금가는 21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5.5%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 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가 장점이다.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터비뉴겔은 2008년 단일성분(테르비나핀)의 무좀치료제 출시됐다.

2015년 기존 제품 대비 약물 피부 투과도를 50배 개선한 터비뉴겔을 시작으로 2018년 1회 적용으로 간편한 무좀치료제 ‘터비뉴원스’를 발매했다.

2020년에는 복합 성분 무좀치료제 ‘터비뉴더블액션겔’을 출시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터비뉴겔은 지난해 국내 일반의약품 무좀약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터비뉴겔 판매량은 약 1백만 개에 달한다. 이는 약국에서 매일 15초에 1개씩 판매됐다는 의미다.

각화형 무좀이 일반적인 각질과 유사하고 가려움증 등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무좀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체 무좀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각화형 무좀은 각질층이 정상보다 두꺼워져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지는 무좀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각질층이 두꺼워진 각화형 무좀은 약물 흡수가 어려워 치료가 힘들고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터비뉴겔은 바르면 약물 침투막이 생겨서 피부 침투력과 항진균력이 뛰어나 약물 흡수가 어려운 각화형 무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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