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1조293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11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을 통해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9951억원) 대비 30.0% 증가한 1조2938억원(연결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연결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이차이익은 공시이율과 실제 자산운용수익률의 차이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금리 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 영향에 따라 1~3분기 누적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9847억원) 대비 25.7% 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1조4682억원) 대비 7.2% 감소한 1조3639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연납 단위로 바꾼 개념을 말한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336조3000억원에 지급여력(RBC)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이뤄질 때 회사가 지급할 수 있는 비율로 보험업법은 100%를 규정하고, 금융감독원은 150%를 권고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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