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당기순이익 2651억원, 국내법인 보다 많아
국내법인, '수탁고 증가' 실적 견인… ETF·TDF 중심
국내법인, '수탁고 증가' 실적 견인… ETF·TDF 중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4532억원, 영업이익 3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65.37%, 84% 증가해 역대 3분기 누적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국내법인(2437억원) 보다 많았다.
회사에 따르면 해외법인은 영업이익은 1355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운용자산(AUM) 증가에 따라 실적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의 AUM은 올해 3분기까지 20조원 이상 증가했고, 해외법인 전체 AUM이 2016년말 13조 9800억원에서 올해 3분기말 90조 6028억원으로 약 6.5배 성장하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수탁고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올해에만 10조원 넘게 증가해 미래에셋자산운용(국내) 순자산은 3분기말 158조원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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