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부장검사 비율 늘려 기획·분석력 강화 추진
공수처, 부장검사 비율 늘려 기획·분석력 강화 추진
  • 뉴스1팀
  • 기사승인 2021.11.18 10:55
  • 최종수정 2021.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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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공수처 출범 300일째인 지난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의 기획력과 분석력을 강화하는 차원의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18일 전자관보에 따르면 공수처는 직제 일부를 개정해 처·차장 제외 검사를 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에서 부장검사 7명·평검사 16명 구조로 조정했다.

또 수사기획담당관과 사건분석조사담당관은 각각 수사기획관과 사건조사분석관으로 승격했다.

부장검사 정원을 3명 늘려 그중 2명은 수사기획관과 사건조사분석관을 맡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사기획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과 관련된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업무와 관련한 기획과 조정 업무를 맡는다.

사건조사분석관은 접수된 사건의 수사 개시 여부에 관해 분석·검증·평가하고 필요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공수처는 "본격적인 수사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사건분석조사 및 수사제도 기획 등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담당 부서를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수처의 모호한 입건 기준이나 수사 절차상의 위법성 논란 등을 놓고 비판이 나오자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분석력 등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공수처 수사기획관실과 사건조사분석관실에는 각각 평검사가 1명, 2명 배치돼 있다.

공수처는 직제 개편에 맞춰 인사를 낼 예정이지만, 현재 부장검사는 수사2·3부장 2명이 전부여서 별도 승진 절차 없이 수사기획관과 사건조사분석관을 부장검사로 채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공수처는 수사관 정원도 일부 개편했다. 검찰 사무관은 9명에서 13명으로, 검찰주사는 12명에서 18명으로 늘렸고 검찰주사보는 13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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