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AI 북커톤 대회'...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작 협업 한계에 도전하다
성균관대 'AI 북커톤 대회'...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작 협업 한계에 도전하다
  • 유 진 기자
  • 승인 2021.11.18 08:20
  • 수정 2021.11.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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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제3회 AI북커톤 대회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 제3회 AI북커톤 대회 (사진=성균관대 제공)

인공지능(AI)과 인간과 창작 협업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일간 온라인을 '제3회 AI북커톤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 아이디어 도출과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창작물 정제작업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대회다.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으로 겨뤘을 당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知的) 영역을 어디까지 파고들 수 있는지를 두고 떠들썩했는데 이번에는 국내 대학이 인공지능과 '글쓰기' 협업 대결을 펼친 것. 이번 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기획, AI 활용, 글쓰기 등을 담당하는 3명 이상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도출, 데이터 수집, 머신 러닝, AI 글쓰기 및 문장 다듬기를 통해 한 편의 문학작품을 완성했다. 

'제3회 AI×북커톤'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AI 서비스 기업 마인즈랩이 후원했다. 북커톤은 북(Book)과 해커톤(Hackathon: 특정 분야의 연관 직업군 사람들이 팀을 이뤄 일정 시간 안에 아이디어 및 그에 따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의 합성어이다.

신동렬 총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북커톤 행사는 참여 학생의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혔으며, 4차 산업시대에 선도할 수 있는 AI 활용능력을 익히고, AI와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북커톤 행사는 참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을 배우고, 이해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디지털시대에다 메타버스시대까지 맞물리면서 기존 청년일자리들이 급감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트렌드를 감안할 때 AI북커톤대회와 같은 대학 이벤트들은 청년 창업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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