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코로나19 돌파감염 확산 속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유럽 재봉쇄 저항 '도미노'
[WIKI 프리즘] 코로나19 돌파감염 확산 속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유럽 재봉쇄 저항 '도미노'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11.24 06:25
  • 수정 2021.11.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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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세계적으로 돌파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생활을 규제하려는 각국 정부와 시민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령 등 다시 각종 규제를 강화하자 수만명이 항의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며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 진압 과정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2억5,700만 건이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515만 명이 넘었다. 또한 옥스포드 대학교의 통계연구소 아우어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77억 도스의 백신이 접종됐다. 

뉴질랜드는 12월 3일부터 위드코로나로 가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엄격했던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하고 대도시에서의 자영업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지난 월요일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은 말했다. 

중국은 11월 650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 지금까지 중국의 총 백신 접종 도스는 24억3,700만인 것으로 중국 보건위원회를 통해 보고됐다.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보고됐는데, 전일 17명에서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공포에 휩싸이는 유럽. [AFP=연합뉴스]
코로나 공포에 휩싸이는 유럽. [AFP=연합뉴스]

싱가포르 정부는 감염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있다. 22일부터 사회 활동과 외식에 대한 인원 제한이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고 싱가포르 정부 당국이 밝혔다.

호주는 12월 1일부터 입국 비자를 갖춘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들의 입국을 별도의 입국 제한 면제 신청 없이 허용한다고 한다고 지난 월요일 스콧 모리슨 총리가 말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지난 토요일 지난 24시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8,833명, 사망자 217명으로 보고했다.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 확진이 다시 급증하면서 월요일부로 4번째 코로나19 봉쇄를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는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극단적인 조치를 다시 취하게 된 최초의 서방 유럽 국가가 됐다. 

이번 오스트리아의 봉쇄는 이전과 비슷하지만, 백신 접종이 널리 이뤄진 이후 처음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사람들이 모이는 대부분의 장소인 식당, 카페, 술집, 극장, 비필수적 상품을 파는 상점, 미용실 등이 열흘 동안 문을 열 수 없고, 이러한 조치가 20일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말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이제 막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게 됐다. 스키 리프트는 백신 접종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들은 기존 숙박객 외의 신규 숙박객을 받을 수 없다.

오스트리아의 보건부 장관 울프강 뮈크슈타인은 지난 일요일 TV 방송을 통해 “지금 우리는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강한 락다운이 확진자 수를 줄일 유일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에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오스트리아가 다시 봉쇄 조치를 강행하고 독일도 같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월요일 안전 통화로 여겨지는 달러가 유로화 대비 16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0월 초 이후 달러는 원유 급감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는 원자재 관련 통화들과 함께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부의장 리처드 클라리다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가 지난 금요일,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해 달러는 더 힘을 얻었다.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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