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성사' 처브그룹 회장, 라이나생명 사옥 첫 방문...'인수작업 시동'
'빅딜 성사' 처브그룹 회장, 라이나생명 사옥 첫 방문...'인수작업 시동'
  •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2021.11.25 16:56
  • 최종수정 2021.11.2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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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버그 처브 회장, 금융당국 관계자 만나 대주주 심사 논의도
내년 상반기 매각 완료 전망 속 인수 후속작업 드라이브 본격화
[출처=라이나생명보험]
[출처=라이나생명보험]

미국 처브(Chubb) 그룹의 에반 그린버그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라이나생명 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린버그 회장은 처브그룹의 글로벌 사장단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라이나생명 사옥을 방문하고 금융당국 관계자와 만나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라이나생명 인수를 위한 후속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버그 회장이 직접 라이나생명을 방문하면서 매각 절차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외신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라이나생명을 운영하던 미국 시그나(Cigna) 그룹은 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부 일부를 처브 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처브그룹은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을 한국 계열사로 두고 있다. 총 매각가는 57억50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로 이중 상당 부분이 라이나생명의 몸값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금융당국의 심사가 동반되는 만큼 회장이 라이나생명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그린버그 회장은 금융당국 관계자와도 만나 향후 진행될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가 7조원에 육박하는 '빅딜'인 만큼 그린버그 회장이 직접 라이나생명의 인수를 위한 작업에 나서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일정에서 그린버그 회장은 임직원들과 매각 방향이나 구체적인 시기, 처브라이프와의 통합 가능성 등 세세한 내용들은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브라이프생명과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그린버그 회장이 방문한다는 일정 외에는 공유된 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라이나생명 매각 완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라이나생명이 완전히 처브 그룹으로 편입된 뒤에도 기존 브랜드와 TM(텔레마케팅)에 바탕을 둔 사업방식, 직원 처우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라이나생명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사정을 전혀 모르던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자 그린버그 회장은 비대면 미팅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기업문화를 존중한다며 브랜드를 유지하고 직원 처우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직원들이 요구했던 위로금 또한 연간 기본급 수준인 1200%로 최종 확정됐다.

조직 구성 또한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가 3년의 임기로 재선임 됐고 처브그룹도 인수 후에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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