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 ‘키트루다’와 국산 신약 ‘케이캡정’
글로벌 신약 ‘키트루다’와 국산 신약 ‘케이캡정’
  • 김 선 기자
  • 승인 2021.11.29 11:21
  • 수정 2021.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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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3분기까지 1455억 기록..2천억 매출 가나
케이캡정 역시 같은 기간 880억, 국신신약 ‘자존심’
[제공=HK inno.N]
[제공=HK inno.N]

'올해 의료 현장에서 선두를 달린 신약들 보니....'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강타한 2021년, 제약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치료신약들이 가장 큰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제약사인 MSD가 최근 내놓은 먹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대표적이다. 

올해 국내 의료계 현장에서는 각종 질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검증된 약들의 매출이 성장을 거듭했다. 

MSD의 국내법인인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올해도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5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 3분기까지 1,45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키트루다는 3분기에만 500억원을 넘겨,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지도 주목된다.

2015년 국내 발매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국내에서 흑색종, 폐암, 두경부암 등 14개 암종에서 18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 /한국MSD 제공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 /한국MSD 제공

한편 HK inno.N의 국산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80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벌써 작년 한 해 실적이었던 761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정은 최근 급여적용범위를 위궤양까지 확대한데 이어 구강붕해정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사용범위)을 갖고 있다.

이 중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 위궤양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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