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은 30일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제표준 규격인 ISO37301에 대한 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대한 인증심사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인정받게 됐다.
ISO37301는 조직의 규모, 활동의 유형, 조직이 공공 또는 민간 부분에 관계없이 해당 조직이 법률, 규정, 규범, 행동(윤리)강령 등 조직의 전략적 의무들을 특정하고 그 의무들을 다하는 프로세스 결과물이다.
ISO37301는 많은 국가에서 규제 당국과 법원이 해당 조직의 법 위반 제재 시 양형기준으로 고려되고 있고, 국제 상거래시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조직의 비재무적인 요소(환경, 사회적기업, 지배구조 등)을 반영한 책임투자 등 국제표준으로서 ISO37301의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관계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2017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4개사 보건의료업계를 비롯해 롯데그룹, 한국환경관리공단, 신용보증기금,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민간·공공기관의 인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