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봉쇄의 역설... '신종 변이 보고' 숨긴다 WHO의 경고
국경봉쇄의 역설... '신종 변이 보고' 숨긴다 WHO의 경고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21.12.01 10:09
  • 최종수정 2021.12.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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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국이 국경봉쇄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이같은 조치는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는 경고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와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을 두고 "국경 봉쇄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막지 않고, 사람들의 생계에만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어 "여행 제한은 각국이 자국 내 변이 발생 보고를 꺼리게 만들고, 역학조사 결과나 바이러스 분석 데이터 공유도 주저하게 할 수 있다"며 "결국 전 세계 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에 사의를 전하면서 국경봉쇄가 이러지면 이같은 보고 절차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옳은 일을 한 이들 국가에 다른 나라들이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점에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56개국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약 20개국에서 발견됐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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