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비상] 지구촌 '오미크론' 공포 쓰나미...WEF가 설명하는 오미크론 '7문 7답'
[오미크론 비상] 지구촌 '오미크론' 공포 쓰나미...WEF가 설명하는 오미크론 '7문 7답'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21.12.03 06:31
  • 최종수정 2021.12.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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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리스본 AP=연합뉴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걸어가고 있다. [리스본 AP=연합뉴스]

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3일(현지 시각)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알려진 정보들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위시한 세계의 과학자들이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잰걸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학자들은 앞으로 2주 가량이 더 지나야 오미크론의 실체와 예방법이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는?

WHO는 산하의 기구인 ‘바이러스 진화에 관한 기술 자문그룹(Technical Advisory Group on Virus Evolution)’ 소속 전문가들은 지난달 오미크론을 우려종으로 지정했다.

이 증거는 이번의 새로운 변이가 몇몇 돌연변이들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 돌연변이들은 이 변이의 확산 가능성과 이 변이가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의 심각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존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더 강한가?

WHO는, 오미크론이 델타와 같은 다른 변종들보다 사람 대 사람 간의 감염을 더 쉽게 유발하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오미크론이 처음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원에서 증가하고 있기는 하다. 이에 따라 현재 이러한 현상이 오미크론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 때문인지를 판가름하는 추가 연구들이 수행 중이다.

오미크론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가?

남아공에서 수집된 초기 데이터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오미크론 감염과 입원 환자 증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킬 어떤 증거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남아공에서 보고된 초기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상당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나왔다. 다른 코로나19 변이들의 경우에는 젊은 세대들은 감염되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오미크론 감염 증상이 다른 변이들과 다르다는 어떤 증거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미크론이 중증 질환을 야기하는지를 판가름하기 위해서는 몇주간의 연구가 더 필요할 듯하다.

현존하는 코로나19 백신들과 다른 치료법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을까?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의 효능과 다른 코로나19 대처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과 협력 중이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와 IL6 수용체 차단기(IL6 Receptor Blockers)는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중증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WHO는 조언하고 있다.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WHO는 현존하는 백신들이 현재 지배종인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른 코로나19 변이들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중증 질환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인 지난달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인 지난달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은 코로나 재감염 위험성을 가중시키는가?

예비 연구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변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의 재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WHO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와 관련된 데이터는 제한적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정보가 밝혀져야 한다. 감염 여부 검사와 관련해 현존 PCR 검사는 오미크론 변이를 탐지하는 데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WHO는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즉 다른 사람과 적어도 1미터는 떨어지고, 차단이 잘 되는 마스크를 쓰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환기가 안 되는 공간이나 사람 밀집 공간을 피하며, 손을 자주 씻고, 팔목이나 티슈로 입을 가린 상태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며, 반드시 백신을 맞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 세계 확산에 대한 각국 정부들의 대응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알린 이후 여러 건의 확진 사례들이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보고되고 있다.

포르트갈에서는 축구팀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네덜란드와 덴마크,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최초 확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스위스와 벨기에, 그리고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된 바가 있다.

WHO가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많은 나라들이 여행과 입국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 자정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오미크론의 대응책으로 국경을 완전히 걸어 잠근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CDC와 국무부도 토요일 아프리카 8개 나라들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dtpcho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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