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덤 사칭한 '아미코인', 싱가포르 비트겟서 퇴출
BTS 팬덤 사칭한 '아미코인', 싱가포르 비트겟서 퇴출
  • 뉴스1팀
  • 기사승인 2021.12.06 12:28
  • 최종수정 2021.12.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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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당국 규제 일환
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팬덤을 사칭한 '아미코인'(Army coin)을 발행해 논란에 휩싸인 싱가포르 소재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현지 금융당국의 제재로 퇴출됐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비제트는 싱가포르 당국의 규제로 운영이 중단됐다.

홈페이지에는 싱가포르통화청(MAS) 인증 로고가 삭제됐고 싱가포르 이용자는 회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지난 10월 말 비제트는 BTS 팬클럽인 '아미'(ARMY)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 아미코인을 발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BTS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코인이 BTS를 금전적으로 지원한다는 목적임을 내세워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아미코인이 BTS 측과 전혀 무관하며 초상권 침해 등을 확인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미코인으로 금전적 피해를 본 이는 경찰에 신고하도록 촉구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비제트는 전세계적으로 약 1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트젯은 MAS로부터 면허면제를 부여받아 거래소를 운영해왔지만 지난 7월 이를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지난달 말까지 거래가 가능했으며 홈페이지엔 MAS 인증로고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FT의 취재가 시작된 이후 홈페이지에서 MAS 로고는 사라졌고 홈페이지와 앱이 차단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비트젯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여전히 면허를 보유 중이다.

한편 MAS는 가상화폐 불안정성으로 인한 투자 손실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관련 시장에 규제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엔 가상화폐를 다루는 회사에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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