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자원봉사활동 5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4주간 제중관 4층 복도에서 ‘아름다운 동행 50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서경률 진료부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의 역사, 활동 모습, 야유회와 같은 봉사자들이 나눈 추억 등 그간 세브란스병원이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한 기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1971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원내에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내원객에 진료절차를 설명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50년의 세월 동안 청소년부터 대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했다”며 “자발적 사랑의 정신을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이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 제2의 교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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