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의식했나…“中 인권 뚜렷한 성과”
시진핑,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의식했나…“中 인권 뚜렷한 성과”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1.12.09 10:29
  • 최종수정 2021.12.0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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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발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동맹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이유로 거론한 중국 인권 이슈를 두고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반박했다.

9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1 남남인권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중국은 시대 조류에 부합하는 인권 발전의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며 “중국의 인권 업무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14억 중국인은 인권 보장에서 성취감과 행복감, 안정감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인권 실천의 방법은 다양하고 세계 각국 국민은 자국의 상황에 적합한 인권 발전의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인권 발전을 통해 전(全) 과정 인민민주와 자유의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을 위시한 주요 국가들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 선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중국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고,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이 여기에 동참했다. 이들 5개국은 미국 주도 정보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에 속한 국가들이고, 영국과 호주는 대(對)중국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에 소속된 국가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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