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이은정 ‘버티는 경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14~19일
[전시회] 이은정 ‘버티는 경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14~19일
  • 유 진 기자
  • 승인 2021.12.14 06:50
  • 수정 2021.12.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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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경계' 전시회 포스터. /숲속갤러리 제공
'버티는 경계' 전시회 포스터. /숲속갤러리 제공

이은정 작가의 ‘버티는 경계’ 전시회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4일 개막했다.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사회에서 바라보는 일반적 여성이라는 틀을 그림으로 그렸다. 다음은 전시회를 여는 작가의 변이다.

사회적 여성이라는 언어는 젠더라는 단어로 보편화 되어 있다. 젠더는 성별이 사회 문화적으로 형성되어 성별 정체성이나 성별 역할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역사적 상황에서 속에 변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 남녀의 사회적 위치 및 활동 제약이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시대에서, 지나친 관념적 상황과 사회 상황에서 오는 혼란으로 여성주의 관점의 필요성이 생겨나고 있다. 역사나 사회를 남성 중심의 사고가 중심이 되어서는 현대인 모두를 담아내기 어렵다. 그러므로 여성시각의 관점도 필요하다.

이은지, 호연재의 그리기. 화선지 수묵채색+분채. /숲속갤러리 제공
이은지, 호연재의 그리기. 화선지 수묵채색+분채. /숲속갤러리 제공

본 작업은 여성에 대한 사회 인식을 나타내려 했다. 여성의 인식을 흐릿한 표현으로 담아 뿌연 화면 속 나타나는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여성을 또렷한 사회적 대상이 아닌 오랫동안 익숙하게, 사회적으로 희미하게 표현한 된 것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드러내는 것보다는 참고 나타나지 않았던 수많은 시간이 겹쳐, 드러남을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지금 여성 모습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전시를 통해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인식이 고정화되어 있지 않은가에 대한 생각도 표현했다. 여지와 드러나지 않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편안한 것인가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함께 보여주려 했다.

제도라는 틀은 개인 특성을 사라지게 하는 사회 강요의 방법이다. 나는 개체성에 대해서도 표현하는 동시에 ‘사라짐’을 표현해내기 위해 사라지는 기법으로 익숙한 것들을 표현했다. 흰 바탕 위에 깃털과 같이, 형태는 있으나 질량이 거의 없는 사물을 이용하여 사라짐을 더 정확하게 하려 했다.

사라짐은 항상 대상이 존재했고, 그것을 통해 사물이나 의식이 버티는 경계에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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