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접목...아바타, 다언어, 가상현실 무한확장
[WIKI 프리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접목...아바타, 다언어, 가상현실 무한확장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12.16 06:34
  • 수정 2021.12.16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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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시대 [사진=연합뉴스]

현재 인공지능(AI)을 응용한 분야는 일반의 짐작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매킨지(McKinsey)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자신들의 회사가 최소 한 분야 이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감사 및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Deloitte)도 40%의 기업들이 조직 전반에서 전략적으로 인공지능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안면인식 기술이나 자연언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고속 컴퓨팅 등 사용자를 직접 만나는 응용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뛰어난 몰입 환경의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에 적용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인공지능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분석해서, 확실한 판단에 근거한 행동으로 이끄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들은 인공지능을 의사결정의 지렛대로 활용하거나(이는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인간의 손길이 적게 필요한 공정에 자동화를 접목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는 정확하면서도 확장 가능성 있는 가상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힘을 빌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무엇이고, 그 구현에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현실 세계를 모방한 환경 하에서, 3D 디지털 대상과 3D 가상 아바타들과 상호교류하는 확장된 가상 공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메타버스라는 아이디어는 90년대 초반 공상과학 소설 작가인 닐 스티븐슨이 최초로 만들어낸 이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에 의해 발전되어왔다.

현재 페이스북은 인공지능과 복잡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자사 플랫폼에 널리 적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연구는 콘텐츠 분석과 자체 감독 하의 음성 처리(self-supervised speech processing), 로봇 상호작용,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전신 자세 평가(whole-body pose estimation)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위와 같은 과정들을 거쳐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에 적용할 수 있는 5가지의 인공지능 기술들

가상현실이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의 도움 없이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의 결합이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진정한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다음에서 메타버스 구축에 결정적 도움이 되는 5가지 인공지능 기술을 살펴본다.

-정확한 아바타 생성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가 되는 아바타의 정확성은 메타버스 경험의 질을 좌우한다. 인공지능 엔진은 현실과 흡사하게 첨단 기술로 무장한 렌더링(rendition)을 구현하기 위해 2D 사용자 이미지 또는 3D 스캔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다.

그럼 다음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얼굴 모습이나 감정 표현, 머리 모양, 나이에 맞는 특성 등을 만들어냄으로써 아바타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다.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 같은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위한 아바타 구현에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메타(페이스북)도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인간

디지털 인간은 메타버스에 존재하는 챗봇(Chatbot)의 3D 버전에 해당한다. 디지털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현실의 복제품이 아니라 비디오 게임 내의 AI 지원 NPC(Non-Playing Character :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에 가깝다. 이 NPC는 가상현실 내에서 당신의 행위에 반응해 움직인다.

디지털 인간은 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며, 메타버스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디지털 게임에서의 NPC부터 가상현실 업무 공간 내에서의 자동화된 보조자까지 디지털 인간의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이나 소울 머신즈(Soul Machines) 같은 기업들은 이미 디지털 인간 구현에 맞춰 투자를 준비 중이다.

-다언어 접근성

디지털 인간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언어 처리 기능이다.

인공지능은 영어와 같은 자연언어를 해체한 후 이를 기계가 이해하는 형태로 전환·분석해서 어떤 반응이 올바른지 살피고, 그 결과를 다시 영어로 변환해 사용자에게 보낸다. 이러한 과정들은 실제 대화처럼 거의 순식간에 처리된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결과가, 인공지능의 학습 정도에 따라, 전 세계 어느 언어로도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 모든 사용자들은 이런 메커니즘의 도움을 받아 편리하게 메타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가상현실의 무한 확장

인공지능 엔진에 역사적인 데이터가 투입되면 이 인공지능은 과거의 출력 결과(output)를 가지고 학습한 다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인공지능이 산출한 결과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메커니즘에 의해 강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입력 자료들과 인간의 피드백에 의해, 매번 향상된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은 주어진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고, 실제 인간 못지않은 결과를 산출해낼 것이다. 엔비디아(NVIDIA) 같은 기업들은 가상현실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도 새로운 세상을 확장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획기적 수단은 메타버스 확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직관적 인터페이스(Intuitive interfacing)

최종적으로 인공지능은 인간과 컴퓨터의 양방향 소통(human-computer interactions/HCI)에도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당신이 정교한 인공지능 지원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 그 기기의 센서는 당신의 전기적·육체적 패턴을 분석·예측하고, 당신이 메타버스 내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싶어하는지를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인공지능은 가상현실 내에서 진정한 촉감을 재생해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인공지능은 또한 음성 구현 네비게이션에 도움을 줌으로써 핸드 컨트롤러의 도움 없이도 가상의 대상과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메타버스 인공지능에서 유념할 점

메타버스는 연구개발과 활용 면에서 신개척 분야나 마찬가지라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동원되는 인공지능 분야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도출될 수 있다.

-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 :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상현실과 콘텐츠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의 문제

- 딥페이크(deepfake)와 사용자 투명성의 문제 : 사용자가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소통 중이라는 사실을 어떤 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와 딥페이크와 같은 사기를 어떤 식으로 방지할 수 있는가의 문제

-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L)의 공정한 사용 문제 : 사용자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메타버스에 합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코드를 활용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 인공지능 모델 훈련(AI model training)에 데이터를 사용할 권한의 문제 : 어떻게 하면 우리는 윤리에 벗어나지 않게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을 훈련시킬 수 있을까? 어떤 식으로 동의를 수락받을 수 있는가의 문제

- 인공지능의 편견과 관련된 책임 문제 : 디지털 인간이나 이와 유사한 알고리즘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게 된다면 구제 수단은 무엇인가의 문제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없이는 매력적이고 진정성 있고 확장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메타(Meta)와 같은 기업이 기술 잠재력을 억제하지 않으면서도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싱크탱크 및 윤리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있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 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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