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이번주 분양 재개
공사 중단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이번주 분양 재개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12.22 17:43
  • 수정 2021.12.2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일정이 24일 다시 시작된다. [출처=위키리크스한국DB]

국방부의 공사 중지 요구에 일시 중단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일정이 이번주 재개된다. 법원의 확정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행사는 조기 승소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분양 재개를 공식화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시행사 하율디앤씨는 오는 24일 이 단지 분양 재개에 나선다. 하율디앤씨 측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모델하우스 관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단지는 국방부의 문제 제기에 내년 1월 5일까지 분양 중단된 상태지만 시행사는 승소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관계자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21일 조정위원회가 열렸고 긍정적 결과가 표출된 것으로 안다”며 “이번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일정이 재개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운정역(경의중앙선) 일원에 지어지는 최고 49층 높이의 오피스텔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다. 앞서 국방부는 49층 높이의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대공 작전에 방해될 수 있는데 파주시가 일방적으로 주택건설을 허가했다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한시적으로 수용했다.

하지만 하율디앤씨는 조기 승소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법원 판결 전 분양 일정 공지는 시행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시행사는 현재 그런 부담을 상쇄할 만큼의 확신이 있어 분양 일정을 공지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법원 확정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시행사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분양 재개 일정을 미리 발표한 것 있는 것 같다”며 “파주시 역시 그간의 준비자료와 참고 자료를 마련해 법원에 소명했으며,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법원은 21일 조정위원회 소집 후 추가적인 조정 기일은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법원이 국방부의 문제 제기가 타당하다고 봤다면 추가적인 조정 기일을 잡았겠지만 추가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은 파주시의 승소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이 재개되면서 운정신도시 주변에 발생했던 각종 우려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난달 26일 분양을 시작해 계약을 이미 시작한 상태였지만 국방부의 문제 제기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이 이번주 다시 시작된다”며 “국방부의 문제 제기 후 언론 조명을 많이 받게 돼 긍정적인 요소가 오히려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