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패스 비상] 정부 “12세부터 접종”...백신 발명자 “아이들 접종 위험해”
[청소년 방역패스 비상] 정부 “12세부터 접종”...백신 발명자 “아이들 접종 위험해”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12.28 14:59
  • 수정 2021.12.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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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앞에서 학부모와 시민들이 방역패스 및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규탄하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앞에서 학부모와 시민들이 방역패스 및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규탄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현행 방역패스 대상에는 18세 이하는 제외돼 있지만 대상 범위를 내년 2월부터는 12~18세까지 확대해 적용키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mRNA 백신 기술 발명자인 말론 박사가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말리고 나서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방역패스를 당초 내년 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당국은 밝혔지만 집단 반발에 재협의 중에 있다. 하지만 개선안 발표가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이 mRNA 형태의 백신이다. 이를 직접 발명한 박사는 로버트 말론 박사이다.

로버트 말론 박사는 1987년 말, mRNA 가닥과 지방 방울 혼합을 통해 이 유전 스튜에 잠긴 인간 세포는 mRNA를 흡수하고 이로부터 단백질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실험을 성공시켰다. 세포가 세포에 전달된 mRAN에서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면 ‘RNA를 약물로 취급’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그해 말 개구리 배아가 mRNA를 흡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살아있는 유기체로 mRNA의 통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방 방울을 처음 사용했다. 이로써 이 실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수익성 있는 mRNA 기반 두 가지 COVID-19 백신을 향한 기초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mRNA 형태 백신을 발명한 로버트 말론 박사가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접종을 경고하고 있다. [출처=말론 박사 영상 캡처]
mRNA 형태 백신을 발명한 로버트 말론 박사가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접종을 경고하고 있다. [출처=말론 박사 영상 캡처]

하지만 이를 직접 발명한 로버트 말론 박사가 오히려 “코로나 백신은 유전자 백신이므로, 자녀의 면역체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고, 이 기술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경고에 나서며 아이들의 접종을 말리고 있어 가히 충격적이다.

말론 박사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백신 접종 시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자녀의 세포에 주입되는데, 이 유전자는 아이의 몸에 독성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이 독성 스파이크 단백질은 어린이의 중요 신체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며 이후 뇌와 신경계, 혈전을 포함한 아이들의 심장 및 혈관 그리고 그들의 생식 기관 등 면역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위험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현재로써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소 5년의 테스트 및 연구가 필요하고 신약으로 인한 피해는 수 년 후에야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예방 접종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에 접종된 이후 생겨나는 면역력이라고 강조했다. 즉, 말론 박사의 주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맞는 백신이 더 치명적이라는 의미다.

건강 문제도 문제지만 내년 2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된다면 교육 격차의 문제도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발표한 기간 전까지는 방역패스 없이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불가하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교육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진다. 안 그래도 심화된 학력격차에서 한층 더 심각해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끊이질 않고 있다.

더불어 적용 시설을 식당 및 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되면서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우려에 “세계 추세나 이상 반응 데이터를 제공해 학생과 부모님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백신 접종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상 반응이 생길 시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국가가 전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병원비, 치료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역패스에 해당될 청소년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며 “내년 2월1일부터 청소년 방역 패스에 도서관, 학원 등에 적용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포함하면 접종을 필히 택할 수 밖에 없고 사실상 이는 강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와 같이 백신 불신론이 깊어지고 있는 이유에는 당국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사례에 대한 인과성 분석도 큰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과 기저질환과의 인과성이 명백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외한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1명에 대해서만 인과성을 인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 된 사례의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22회 회의를 가지며 사망 사례 373건에 대한 인과성을 분석했다.

이 중 중 남성은 191명, 여성은 182명이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ChAdOx)은 146명(39.1%), 화이자-바이오텍 백신(BNT162b2)은 227명(60.9%) 이다. 접종 6일 이내 사망한 경우는 이들 전체 중 165명(44.2%)이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255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은 고혈압성이다.

그러나 인과성 평가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1명에 대해서만 인과성을 인정했고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사망 사례의 가장 주요한 추정 사망원인은 허혈심장질환인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이상반응이 개인의 건강에 가하는 손실과 접종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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