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Up&Down] '로봇·자동차 부품'↑...'바이오·제약'↓
[주간 Up&Down] '로봇·자동차 부품'↑...'바이오·제약'↓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12.29 07:59
  • 수정 2021.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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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지난주에 이어 28일까지 눈에 띄게 급등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보인 종목을 살펴본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로봇 관련주가 기업과의 협업, 특허출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인 곳이 있었고, 바이오·제약 관련해서는 인수와 유상증자 등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하락한 곳이 있었다. 


[로봇주] 
로봇청소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브리봇은 이번주 37.07% 급등했다. 전날 29.85%, 이날 5.57% 올랐는데 전날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에 탑재되는 라이다센서 자체 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 5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현대차와 로봇 사업을 계약했다는 소식에 29.88% 급등해 5500~6000원 초반이었던 주가는 다음 날 1만원대로 올랐다. 에스피시스템스는 현대차와 64억5400만원 규모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채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76%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은 전일대비 4.69% 하락한 1만15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주]
자동차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소형정밀모터를 생산·판매하는 모아텍이 이틀 간 +44.69% 등락률을 보였다. 27일에는 11.36%, 이날은 29.93% 오르면서 7900원을 기록했다. 모아텍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는 지속됐지만 작년 동기(12억원) 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1억원, 당기순손실은 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제약주]
동물 대상의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는 지난달부터 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날 14%까지 올랐지만 이날 29.61% 급락했다. 이같은 급락은 전날 장 마감 후 에이치엘비에 피인수된다는 공시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노터스는 최대주주인 정인성씨가 보유한 172만3200주 중 74만1200주, 김도형 대표가 보유한 163만7448주 중 66만4448주를 각각 에이치엘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562억원이다. 에이치엘비는 신규사업 진출 및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터스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경남제약은 전날 유상증자 소식에 17.46% 급락하고, 이날도 1.78% 하락해 4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은 지난 24일 채무상환자금 등 약 3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당 3650원에 신주 1080주가 발행된다.

[의류주]
BYC의 경우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를 상대로 주주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하면서 그날 29.90%까지 상승, 상한가를 기록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지분을 기존 7.82%에서 8.13% 늘렸고 투자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하지만 24일에 13.44% 급락했고, 28일에는 전일대비 1.09% 하락한 45만2000원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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