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한계상황 극복…새 성장회로 만들어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한계상황 극복…새 성장회로 만들어야”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1.03 15:32
  • 수정 2022.01.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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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출처=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출처=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3일 “그동안 쌓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회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 근간인 인구는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고, 손해보험사는 물론 빅테크까지 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차별화를 위해 비대면 영업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새해에도 국내 보험산업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 대표는 △고객중심 경영기조 강화 △보험본업 혁신 가속화 △자산운용·신사업 역량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먼저 고객중심의 경영기조 강화에 대해 전 대표는 “기존의 ‘보장자산’을 넘어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 건강관리가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라며 “나아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한 노후, 풍요로운 노년을 보장하는 보험사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성공은 잊고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통해 보험본업의 사업모델을 정교하게 다듬어 가자”고 말했다.

전 대표는 “상품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만의 특화상품을 적기에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연금상품으로 연금명가를 재건하고 젊은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잇는 디지털 기반 혁신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운용계열사와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만들고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더 빠르고 넓게 확대해야 한다”라며 “헬스케어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차세대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내벤처 제도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디지털 혁신도 계속 이어간다. 전 대표는 “고객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강자”라며 “온라인 특화보험, 구독보험과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디지털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뉴삼성의 시대를 맞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높이고 임직원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 기회도 확대할 것”이라며 “더 멀리보고 더 빨리 움직이며 2030중장기 목표를 향해 미래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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