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800억 기록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0일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올해 연매출 3,2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지난해 2,800여억원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북경한미 전체 매출 3,200억원 도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전망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이같이 급증하는 시럽제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제약 강국을 향한 글로벌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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