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R&D 투자 2025년까지 15~16% 수준 확대”
원희목 “R&D 투자 2025년까지 15~16% 수준 확대”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1.24 14:12
  • 수정 2022.0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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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작년 4개 신약 배출
25개사 총 13조원 기술수출, 의약품 수출 10조원 돌파
대통령 직속..‘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촉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업계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향후 15~16%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오픈이노벤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은 2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술수출은 물론 신약 최종 개발까지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새로운 방향성 필요하다”며 “기업간 컨소시엄과 후기 임상에 정부의 R&D 투자를 집중시키는 전략을 기반으로 민간 R&D 투자 규모를 현재 10.7%에서 2025년까지 15~16% 수준으로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계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전방위 확산을 위해 혁신적 파이프라인 등 공유 플랫폼인 ‘Drug Discovery 라이브러리’ 컨소시엄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10%에 머물고 있는 QbD 도입률을 대형 제약사 및 신규 품목, 주사제 중심으로 2025년 50%, 2030년 100%로 확대 추진해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제조공정 개선방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내개발 신약 4개를 허가받았다. 1999년 1호 국산 신약이 탄생이후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했다.

25개사가 총 13조원대의 기술수출을 기록했고,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허브 구축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mRNA 등 백신 11건, 치료제 19건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면서 ‘K-mRNA 컨소시엄’ 출범 등 백신주권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계는 올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출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총력적인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육성·지원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제약 주권을 탄탄하게 지키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는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자 확대와 과감한 육성·지원 정책을 주문했다.

원 회장은 “대통령 직속으로 전주기의 통합적 육성·지원 컨트롤타워인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며 “2배 이상의 정부의 R&D 예산 지원, 국내 신약 등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따라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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