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포커스] 은행株, 호실적·금리인상에 상승 기대감…주가 훈풍 불까
[금융 포커스] 은행株, 호실적·금리인상에 상승 기대감…주가 훈풍 불까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1.25 07:50
  • 수정 2022.01.25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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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승 전망과 금리인상 등 여건 우호적...주가 상승 지속될 듯"
25·26일 미 연준 FOMC회의 결과 주목...기준금리 인상 등 논의 예정
시중은행 현금인출기. [출처=연합뉴스]
시중은행 현금인출기. [출처=연합뉴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금리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은행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 등 전반적인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이라며 "은행주 초과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지난주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 등 은행주는 외국인들이 쓸어 담으며 주가가 1.8%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률 3.0%를 초과상승한 수치다.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7060억원 순매도한 반면, 은행주는 148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은행주의 초과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3월 대선이 다가오며 규제리스크 우려 등은 부담 요인이지만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가 타업종보다 초과상승하는 현상은 당연하다"며 "시장의 관심은 25·26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양일간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FOMC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27일 새벽에 발표된다. 

한은 또한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작년 8월과 11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며 약 1년 10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금리를 되돌려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연준의 통화정책이 생각보다 빨라지고 긴축 강도가 세질 경우 통화정책 방향 운영에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화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3월 종료가 공식화되고 연내 3회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다"며 "국내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확인에 따른 대외금리 등락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정치권에서 추경 규모·시점이 합의될 경우 상승압력이 확대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들의 실적 또한 올해 시중금리 상승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 은행산업 전망 및 주요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주요 선진국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예견되고 있다"며 "금리상승은 은행들에 단기 수익성 증대 요인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작년 코로나19 위기로 대출수요가 급증하며 국내은행들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내은행들은 시중금리 상승에 힘입어 자금여력과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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