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과 노사협력] 90년대생은 특별관리 한다? ... 중요한 것은 근태관리가 아니라 성과관리
[4차혁명과 노사협력] 90년대생은 특별관리 한다? ... 중요한 것은 근태관리가 아니라 성과관리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2.01 06:55
  • 수정 2022.02.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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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노사 협력의 길. [연합뉴스=위키리크스한국]
4차산업혁명시대 노사 협력의 길. [연합뉴스]

요즈음 조직에서 밀레니얼세대, Z세대, 90년대생들에 대한 이슈가 많이 있다.

그래서 90년대생들을 연구해 그들에게 맞는 소통방법이나 조직관리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부산한 기업들도 있다. 

조직에서 오래 근무한 연차가 오래된 기성세대를 관리하는 방법과 신세대를 관리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팀장이 되거나 임원이 되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게 왜 불편하고 거북한지 궁금하다.

임원이나 팀장들은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언어나 노래를 배워야 한다고도 한다. 직장이라는 곳은 이익이나 가치를 추구하는 곳이다. 친목모임이나 인간관계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특성이 다양하다. 조직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 성별, 국적, 성격, 외모, 취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직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에서는 인재상에 부합하고 핵심가치를 실현할 잠재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채용하게 된다. 조직에 일단 유입되면 개인적인 특성이나 요구에 따라 일이 주어지기보다 능력과 역량에 따라 역할과 책임이 직책별로 기능별로 기간별로 주어지게 된다.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하고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면에는 일을 할 때 기간별로 해야 할 일과 완료 일정은 있는데 책임져야 할 결과물인 목표가 사전에 명확하지 않다는 점과, 관리자들이 결과물을 잘 산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의 진도를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다보니 상대방의 연차나 개인적인 성격 등에 대한 문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관리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사람 자체를 관리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수행하는 역할과 책임을 관리해야 한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임원이나 팀장들이 업무일정 관리에 매달려 있는게 사실이다. 게으름피지않고 일을 제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지 근태관리를 하는 것이 관리자의 주요 임무이다.

눈 앞에서 게으름 피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근태관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성과관리가 중요하다.

사람관리의 기준은 사람자체에 대한 관리나 근태관리가 아니라 역할과 책임에 기반한 성과관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90년대생인지 70년대생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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