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만1452명...김 총리, "공포감 가질 이유 없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만1452명...김 총리, "공포감 가질 이유 없다"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2.23 10:34
  • 수정 2022.02.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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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총 15만8,005명을 기록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는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2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9만 7,935명에서 단숨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늘어 누적 232만9,182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의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지난 18일 이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가 하루만에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는 21일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PCR 검사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확진자들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진행된 PCR 검사 건수는 약 58만건으로, 전날 29만6,000건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정부 및 의료관계자들은 내달 초께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으나, 더 빠르게 전망치에 도달하면서 최대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발생으로는 경기 5만3,524명, 서울 4만1.389명, 인천 1만1,06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0만5,9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비수도권인 부산 1만2,815명, 경남 8,016명, 대구 6,306명, 경북 4,992명, 충남 4,832명, 광주 4,221명, 대전 4,076명, 전북 4,010명, 울산 3,447명, 충북 3,469명, 강원 3,192명, 전남 3,081명, 제주 1,762명, 세종 1,079명 등 총 6만5,298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지금 우리는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가 될 오미크론과 싸우고 있다”면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 이행이 느슨해져서는 안되겠지만,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여명을 확충한 데 이어,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면서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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