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 야권 단일화 실패에 요동치는 판세…李-尹, 4곳 조사 1∼2% 초박빙
[D-12] 야권 단일화 실패에 요동치는 판세…李-尹, 4곳 조사 1∼2% 초박빙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2.25 06:05
  • 수정 2022.02.25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연합뉴스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잇따라 나왔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4건 모두 직전 조사들과 비교해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초박빙 현상을 보였다. 격차가 직전 조사보다 줄어들면서 모두 1∼2%포인트대에 있었다.

이들 조사는 시기적으로 지난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그 여파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5%, 윤 후보는 4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1주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1.8%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격차는 4.2%포인트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인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1.5%포인트 내린 6.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한 2.6%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1천699명) 가운데 43.8%가 이 후보를, 43.6%가 윤 후보를 각각 택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이 후보가 3.8%포인트 상승한 41.1%, 윤 후보는 4.4%포인트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도 이 후보 41.2%, 윤 후보 40.9%로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해 48.4%, 이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해 4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5.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8.7%, 국민의힘이 1.5%포인트 내린 37.3%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1.5%포인트 내린 5.3%,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3.1%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 오른 44.4%,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2.9%포인트 내린 51.2%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시행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7%, 윤 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다. 직전 조사(9%포인트) 대비 격차는 7%포인트 줄었다.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로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오른 3%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37%가 이 후보를 꼽았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는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48%)이,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72%), 안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33%)와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1%)라는 답변이 많았다.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정치·외교안보 분야 TV토론을 앞둔 가운데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는 43%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31%, 안 후보는 10%, 심 후보는 1%가 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9%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9.6%, 윤 후보는 41.9%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3%포인트로 1주일 전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때 격차인 4.0%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이 후보는 1주일 전보다 4.4%포인트, 윤 후보는 2.7%포인트씩 동반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7.8%, 심상정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이 후보가 42.9%, 윤 후보가 48.7%로 조사됐다.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5.2%,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1%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84.6%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에서는 60.8%,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80%를 넘겼다.

'단일화 결렬은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라는 응답이 46.7%, 안 후보라는 응답이 32%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TV 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26.7%, 윤 후보 16.4%, 안 후보 17.9%, 심 후보 11.1%였다.

이번 TV 토론으로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85.1%, 바꾸게 됐다는 응답은 7.5%로 각각 나타났다.

MBC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9%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2.2%, 윤 후보는 4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1주일 전 격차인 3.2%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violet813@naver.com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